2002월드컵 후폭풍을 업고 연일 신기록 행진을 벌이던 프로축구 관중 수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지난 28일 부산 울산 포항 부천 안양 등 전국 5개 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주중 경기의 입장관중은 모두 5만 9185명.가장 최근에 열린 지난달 31일의 주중경기 입장객 12만 7544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각 경기장 평균 입장객 역시 1만 1837명으로 그동안의 2만명을 크게 밑돌았고 특히 부산에는 불과 8509명만이 입장,프로축구 열기를 무색케 했다.
관중 격감 현상은 무엇보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판정 시비와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가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프로축구가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지만 승부욕에 매달려 페어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는 바람에 팬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얘기다.
2002월드컵 당시 수백만 인파를 거리로 뛰쳐 나오게 한 태극전사들이 K-리그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열기를 식게 한 원인.또 월드컵전사들의 해외진출이 줄줄이 좌절되면서 스타들에 대한 환상이 깨진 것도 악영향을 끼쳤다는 평가.최근 방학을 마친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지 못한 것 역시 관중 격감에 한 몫 했다는 의견도 많다.그러나 이것은 일부 월드컵 스타플레이어에 열광하는 10대팬들이 이전까지 경기장을 장악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어서 프로축구연맹의 사후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프로축구는 ‘오빠부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98프랑스월드컵 이후 최고인 프로축구 열기가 이대로 사그러질 것인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그러나 팬들이 경기장을 모두 떠난 뒤에 대책을 마련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축구계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지난 28일 부산 울산 포항 부천 안양 등 전국 5개 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주중 경기의 입장관중은 모두 5만 9185명.가장 최근에 열린 지난달 31일의 주중경기 입장객 12만 7544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각 경기장 평균 입장객 역시 1만 1837명으로 그동안의 2만명을 크게 밑돌았고 특히 부산에는 불과 8509명만이 입장,프로축구 열기를 무색케 했다.
관중 격감 현상은 무엇보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판정 시비와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가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프로축구가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지만 승부욕에 매달려 페어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는 바람에 팬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얘기다.
2002월드컵 당시 수백만 인파를 거리로 뛰쳐 나오게 한 태극전사들이 K-리그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열기를 식게 한 원인.또 월드컵전사들의 해외진출이 줄줄이 좌절되면서 스타들에 대한 환상이 깨진 것도 악영향을 끼쳤다는 평가.최근 방학을 마친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지 못한 것 역시 관중 격감에 한 몫 했다는 의견도 많다.그러나 이것은 일부 월드컵 스타플레이어에 열광하는 10대팬들이 이전까지 경기장을 장악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어서 프로축구연맹의 사후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프로축구는 ‘오빠부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98프랑스월드컵 이후 최고인 프로축구 열기가 이대로 사그러질 것인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그러나 팬들이 경기장을 모두 떠난 뒤에 대책을 마련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축구계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2002-08-3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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