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철도 연내 연결, 남북경추위 쌀 40만t 지원등 8개항 합의

경의선 철도 연내 연결, 남북경추위 쌀 40만t 지원등 8개항 합의

입력 2002-08-31 00:00
수정 2002-08-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의선 철도가 연말까지 완공돼 남북한 철길이 올해안에 연결될 전망이다.경의선 도로는 내년 봄까지 완공되며 동해선 가운데 철도는 저진∼온정리(27㎞),도로는 송현리∼고성(14.2㎞) 구간이 모두 앞으로 1년내 완공된다.

남북은 30일 제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추위) 마지막날 협상을 통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8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남북은 경의선과 동해선의 철도 및 도로 연결 착공식을 다음달 18일 양측이 편리한 장소에서 갖기로 했다.금강산 관광을 위한 동해선 임시도로(1.5㎞)는 오는 11월 말까지 연결하기로 했다.남측은 경의선 연결과 관련,비무장지대(DMZ) 구간 공사를 빨리 끝내기 위해 패스트 트랙(설계·시공 병행공사)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경의선과 동해선의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군사적 보장조치를 착공예정일(9월18일) 이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군사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해 다음달 초순쯤 남북간 군사실무회담이 열릴 전망이다.

남측은 또 북측에 쌀 40만t(278만섬·1272억원)을 10년 거치 20년 상환(연리 1%)의장기차관으로 지원하고,비료 10만t(약 300억원)을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무상지원키로 했다.

쌀은 첫 선적분을 9월19일쯤 남포·해주·흥남·원산·청진·송림항중 북측이 통보하는 항구로 수송하고,비료는 가급적 이른 기간내에 제공키로 합의했다.개성공단 건설은 올해 안에 착공될 수 있도록 북측은 ‘개성공업지구법’을 곧 제정공포하고 남측은 공단건설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상업 차원에서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개성공단건설실무협의회 제1차 회의를 10월중 개성에서 갖기로 했다.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해서는 양측 군사당국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대로 11월중 현지조사에 착수키로 했다.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협의회 제2차회의도 10월중 개성에서 열기로 했다.남북은 또 임남댐(금강산댐) 공동조사를 위한 실무접촉을 다음달 16∼18일 금강산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투자보장과 이중과세방지 등 남북경제협력의 제도적 보장을 위한 4개 합의서도 이른 시일내에 발효시키기로 했다.

강석주 서울시의원, ‘한의학 치매 건강증진사업’ 10주년 성과공유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석주 시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1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의학 치매 건강증진사업’ 10주년 성과공유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한의학을 활용한 치매 예방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강 의원은 “서울시 한의학 치매 건강증진사업은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그 성과가 매우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한의약을 통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치매 고위험군인 인지저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많은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그간의 성과와 함께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 의원을 비롯해 김인제 부의장과 신복자·김규남·윤영희·이소라·정지웅 의원, 이경희 서울시 정신건강 과장 등 서울시와 각 자치구의 보건소 관계자 및 참여 한의원들이 참석해, 프로그
thumbnail - 강석주 서울시의원, ‘한의학 치매 건강증진사업’ 10주년 성과공유회 참석

주병철 김성수 박록삼기자 sskim@
2002-08-31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