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市界지역 종합개발”이명박시장 시정 답변

“서남권 市界지역 종합개발”이명박시장 시정 답변

입력 2002-08-29 00:00
수정 2002-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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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울시장은 구로·금천 등 서울 서남권 시계지역에 대해 종합적인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중장기 용역을 의뢰하겠으며 미래지향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주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8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135회 임시회에서 장영호(한나라·금천1)의원의 질의에 대해 “서남권 지역은 상대적으로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시계경관지구로 규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시장은 또 “청계천 고가와 복개구조물이 지은 지 40년이 돼 안전상 근본대책이 필요하며 서울의 역사성과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청계천 복원은 꼭 이뤄져야 한다.”면서 “복구비는 3600억원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계천 주변 상인 보상에 대해서는 “주변 상가를 철거하거나 영업 장소를 잃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영업권 보상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면서“그러나 복원이후 주변상권 변화를 감안해 주민합의로 재개발을 추진하거나 업종변경을 희망하는상인에 대해서는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정질의에 나선 서승제(민주·동작4) 의원은 “청계천 복원은 역사적 산물을 복원하겠다는 것이고 미국 대사관 아파트 신축은 역사적 산물을 훼손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율배반”이라며 “비슷한 성격의 사업에 상반된 잣대를 세우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장영호(한나라·금천1)의원은 “올초 경기도 양평군에서 허가한 규석광산으로 침전물 속의 카드뮴이 토양오염 우려기준치를 6배나 초과했다.”면서 산성 폐광수의 한강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정홍식(민주·관악3)의원은 “청계천 복원비가 3600억원이라고 했는데 최저 예산만 뽑아서 일을 저질러 놓은 뒤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나중에 사업비를 부풀려 나가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는 시민들이 많다.”며 정확한 복구비 내역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심재옥(민노당·비례대표)의원은 리프트 추락사고로 숨진 장애인에 대해 공식 사과할 용의가 없는지와 지난 86년 미국 대사관과 맺은 재산교환양해각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진두생(한나라·송파2)의원은 송파구 잠실사거리의 교통대책에 대해,유재운(한나라·금천2)의원은 강남순환도로 건설에 따른 금천구 지역의 교통·소음·지가하락 등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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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08-2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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