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3社, 9·11 한돌 美·아프간 특집

TV3社, 9·11 한돌 美·아프간 특집

입력 2002-08-27 00:00
수정 2002-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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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1주년을 앞두고 지상파 방송 3개사가 테러의 의미와 테러 이후 세상 변화를 짚는 특집 프로그램을 일제히 편성했다.

‘MBC스페셜’은 새달 8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11시에 10부작 ‘미국’을차례로 방영한다.흔히 ‘거대한 용광로’로 불리는 초강대국 미국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분석하고 미국 사회의 다양한 단면을 살펴보아 그 문제점을 들여다 보는 특집이다.

9·11 테러 이후 미국에 거세게 불고 있는 애국주의 열풍을 시작으로 미국이 개입한 재래식 전쟁의 양상과 군사정책,이민자 문제,공립학교 교육의 실태,미국사회에 뿌리 깊은 시민정신 등 미국에 관한 모든 것을 속속들이 담는다.‘달러대 유로 전쟁’으로 치닫는 화폐 싸움도 다룰 예정이다.

SBS가 새달 13일 오후11시5분 방송할 ‘9·11 테러 1주년 특별기획’은 9·11 참사 이후 테러와 관련해 빚어진 전쟁의 현장을 훑는 다큐멘터리.‘난민캠프 1년,지금 그들은’이라는 부제가 말하듯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지대에 위치한 쾌타지역의 난민촌을 찾아가 그 실상을 가감없이전한다.칸다하르와 페샤와르의 상흔도 살핀다.보도국 기자를 파견해 직접 취재했으며,9·11 참사를 미국 중심의 해석에서 벗어나 아프가니스탄이 앓고 있는 후유증 측면에서 접근한 게 특징이다.

한편 KBS2 ‘생방송 세계는 지금’은 26일에 이어 27∼29일 밤12시20분 ‘PD 월드리포트 9·11 특별기획-아프가니스탄 리포트’를 내보낸다.

분쟁지역 취재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여성PD 강경란씨가 아프가니스탄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수도 카불을 비롯 파쉬툰의 주요 근거지 잘라라바드,칸다하르,북부동맹의 거점도시 마자리에샤리프 등지에서 두달간 밀착 취재했다.특히 테러리스트 알 카에다로 알려진 아랍사람들을 조명한다.탈레반과 알 카에다 괴멸을 위해 잘라라바드와 칸다하르 지역에서 진행된 미국의 토라보라 공격과 아나콘다 작전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이송하기자 songha@
2002-08-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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