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스타 커플 팀 로빈스(사진 왼쪽)와 수전 새런든 부부가 미국의이라크 공격 계획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인터넷 사이트 ‘아나노바’가 지난 17일 전했다.이 사이트에 따르면 로빈스·새런든 부부는 최근 영국에딘버러에서 열린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9·11 테러를 주제로 한 연극 ‘더 가이스(The Guys)’에서 ‘폭력의 군사적 확장’이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설파했다.
프린지 페스티벌이란 비주류 연극이나 뮤지컬을 주로 공연하는 실험극 축제로 로빈스는 이번 연극에서 9·11 테러로 동료들을 잃고 슬픔에 잠긴 뉴욕소방대장 닉으로 분해 열연했다.
새런든은 이날 에딘버러의 한 호텔에서 이 연극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이라크를 겨냥한 전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나는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녀는 “9·11 테러의 긍정적인 결과 중 하나는 미국이테러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다른 나라들과 공감할 수 있는 뭔가를 얻었다는것”이라며 “나중에 우리 아이들에게 나머지 세상과 함께 했다는 걸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
프린지 페스티벌이란 비주류 연극이나 뮤지컬을 주로 공연하는 실험극 축제로 로빈스는 이번 연극에서 9·11 테러로 동료들을 잃고 슬픔에 잠긴 뉴욕소방대장 닉으로 분해 열연했다.
새런든은 이날 에딘버러의 한 호텔에서 이 연극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이라크를 겨냥한 전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나는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녀는 “9·11 테러의 긍정적인 결과 중 하나는 미국이테러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다른 나라들과 공감할 수 있는 뭔가를 얻었다는것”이라며 “나중에 우리 아이들에게 나머지 세상과 함께 했다는 걸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
2002-08-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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