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영상,사이버공간,달의 만남 디지털도시 낭만 복원

미디어영상,사이버공간,달의 만남 디지털도시 낭만 복원

입력 2002-08-20 00:00
수정 2002-08-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립미술관이 주관하는 제2회 서울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가 9월26일부터 11월2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전관과 덕수궁 돌담길,서울시청앞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이 전시는 뉴미디어와 아트가 만난 세계 최초·최대규모의 축제.세계적인 뉴미디어 박람회는 적지 않지만 순수예술과 결합한 전시회는 서울 비엔날레가 처음이다.

반도체·단말기·인터넷 보급 등 IT(정보통신)산업에서 선두를 달리는 한국의 입지를 예술적으로 승화해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주제는 디지털화한 도시를 교교하게 흐르는 ‘달빛 흐름(Luna's Flow)’.미디어를 달에 비유한 것이다.전시총감독 이원일씨는 “미디어가 쏘아올린 영상을 통해 환상을 꿈꾸는 사이버공간의 현대와,태양빛의 반사체인 달을 통해 끊임없이 신화와 전설을 생산해온 과거를 연결해 낭만을 복원하려는시도”라고 설명한다.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모두 130여명.해외 42명과 국내 35명,웹작가 50여명이다.

본 전시는 미술관 자체를 하나의 유기적 생명체로설정하고,전시공간을 눈·피부·두뇌·심장·골격 등의 개념으로 생명성을 강조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건물 창문에 설치할 ‘루나의 눈’은 그리스 신화에서 수많은 눈을 가진 ‘아르고스’나 ‘메두사’를 상징해 강렬한 느낌을 던져준다.야외 전시로 1960년대 ‘낙선작가 전시회’가 열린 덕수궁 돌담길의 역사성을 되살리는 ‘덕수궁 돌담 프로젝트’도 서울시민의 향수를 자극할 것이다.

대회 기간중 프랑스 석학 장 보드리야르가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것도 관심사.

그는 광고·영화·TV 등 미디어에 의해 지배되는 현대사회를 이성적으로 돌아볼 것을 촉구하는 등 9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논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문소영기자
2002-08-20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