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첫 한인여성 판사 탄생

美 캘리포니아 첫 한인여성 판사 탄생

입력 2002-08-19 00:00
수정 2002-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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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연합] 재미교포 1.5세 태미 정 류(41·한국명 정영은) 캘리포니아주 검찰 검사가 16일 로스앤젤레스카운티 지방법원 판사로 임명됐다.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실은 이날 LA 지방법원 판사에 태미 류 검사를 임명했으며 연봉은 13만 9476달러가 될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이로써 류 신임 판사는 1998년 12월 피트 윌슨 전주지사에 의해 임명된 마크 김 LA카운티 지법판사에 이어 한국계로는 두번째 현역 판사이자 첫 여성판사가 됐으며 사상 4번째 한인 판사로 기록됐다.류판사는 주지사실의 공식 발표 뒤 “개인적인 영광보다도 한국계 이민공동체,특히 한인 여성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공정한 판결로 모든 이들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류 판사는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뒤 다시 87년 UCLA 법대를 졸업,88년부터 주 검찰에 투신해 보건 및 교육담당 차장검사로 일해 왔다.

2002-08-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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