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洞직원의 따뜻한 ‘이웃사랑’

일선 洞직원의 따뜻한 ‘이웃사랑’

입력 2002-08-17 00:00
수정 2002-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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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일선 동사무소 직원들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광진구 구의2동사무소 직원 13명이 동네 오모(9·초등학교 2년)양의 딱한 사정을 알고 동차원에서 이웃돕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

오양은 선천성 구순구개열(언청이)로 인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등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하지만 가내부업으로 월 30만원 정도의 생계비 마련에도 급급한 홀어머니는 수술비를 마련할 엄두를 못내 애태웠다.

최근 이같은 사정을 접한 동직원 이주연(33)씨는 곧바로 백정일(58) 동장에게 알리고 동장은 동차원에서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의 호소로 딱한 사정을 알게된 동네 방위협의회를 비롯한 새마을금고등에서 성금을 내놓는 등 온동네가 오양돕기에 정성을 쏟고 있다.

오양의 수술에 필요한 경비는 대략 1400여만원이나 동 주민의 적극 참여로수술비 마련은 희망적이다.

구의2동사무소는 현재 각 종합병원 무료진료팀 등에 오양의 수술을 의뢰하는 등 후원자 발굴에도 소매를 걷어붙여 훈훈한 이웃사랑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직원들은 “가까운 이웃의 어린이가 밝은 웃음을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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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
2002-08-1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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