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 반노(反盧)세력의 핵심인 이인제(李仁濟) 의원과 김중권(金重權) 전 대표가 오는 18일 이한동(李漢東) 전 국무총리와 골프회동을 갖고 향후 대선정국에서의 협조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민주당 내 제 세력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측은 이번 회동에 대해 “우의를 다지는 차원에서 한번 얼굴을 보자는 것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그러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에 반대하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를 배제하는 ‘반창(反昌)-비노(非盧)’ 연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의원과 8·8 재·보선 공천과정에서 ‘반노’ 의사를 분명히 한 김 전 대표가 지난달 19일 골프회동을 가진데 이어 이 전 총리와 함께 3자 회동을 갖는 것 자체가 이래저래 적지 않은 정치적 파장을 불러 올 것 같다.
특히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12일 노무현 후보와의 재경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만큼 3자 회동이 제3세력 확대의 계기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홍원상기자
양측은 이번 회동에 대해 “우의를 다지는 차원에서 한번 얼굴을 보자는 것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그러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에 반대하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를 배제하는 ‘반창(反昌)-비노(非盧)’ 연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의원과 8·8 재·보선 공천과정에서 ‘반노’ 의사를 분명히 한 김 전 대표가 지난달 19일 골프회동을 가진데 이어 이 전 총리와 함께 3자 회동을 갖는 것 자체가 이래저래 적지 않은 정치적 파장을 불러 올 것 같다.
특히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12일 노무현 후보와의 재경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만큼 3자 회동이 제3세력 확대의 계기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홍원상기자
2002-08-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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