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당 창당작업이 주도권 쟁탈,신당창당추진준비위의 역할문제 등으로 인해 초반 난항을 겪고 있다.
민주당 신당창당추진준비위원장인 김원길(金元吉) 의원은 선임된 지 이틀만인 12일 “추진준비위는 실무적 기구에 국한해야 한다.”는 일부 최고위원들의 지적에 반발,한화갑(韓和甲)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신당 창당준비 작업이 출발부터 난기류에 휩싸였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창당 일정,외부인사 영입,자민련 참여,개헌 공약 문제 등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언급했다가 당 지도부 일각의 비난을 받고 오후 사의를 표시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사의표명 배경과 관련,“당 지도부가 창당추진준비위의 기능과 역할을 포괄적인 창당준비보다는 신당의 정강정책 개정작업에만 국한하도록 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사의 표명 배경을 밝혔다.
이에 한 대표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까지 나서 사의 철회를 설득했으나 김 의원이 반발을 계속,진통이 수그러지지 않았다.
또 지도부 일각에서 정몽준(鄭夢準·무소속) 의원 영입과 자민련의신당 참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데에 대해 노무현(盧武鉉) 후보측의 반발도 적지않아 내부적으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민주당 지도부는 신당의 지도체제와 관련,현재의 순수 집단지도체제와 비교해 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최고위원 수를 절반수준인 5∼6명선으로 줄이는 내용의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운기자 kkwoon@
민주당 신당창당추진준비위원장인 김원길(金元吉) 의원은 선임된 지 이틀만인 12일 “추진준비위는 실무적 기구에 국한해야 한다.”는 일부 최고위원들의 지적에 반발,한화갑(韓和甲)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신당 창당준비 작업이 출발부터 난기류에 휩싸였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창당 일정,외부인사 영입,자민련 참여,개헌 공약 문제 등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언급했다가 당 지도부 일각의 비난을 받고 오후 사의를 표시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사의표명 배경과 관련,“당 지도부가 창당추진준비위의 기능과 역할을 포괄적인 창당준비보다는 신당의 정강정책 개정작업에만 국한하도록 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사의 표명 배경을 밝혔다.
이에 한 대표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까지 나서 사의 철회를 설득했으나 김 의원이 반발을 계속,진통이 수그러지지 않았다.
또 지도부 일각에서 정몽준(鄭夢準·무소속) 의원 영입과 자민련의신당 참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데에 대해 노무현(盧武鉉) 후보측의 반발도 적지않아 내부적으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민주당 지도부는 신당의 지도체제와 관련,현재의 순수 집단지도체제와 비교해 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최고위원 수를 절반수준인 5∼6명선으로 줄이는 내용의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2-08-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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