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신의 증시 전망/ 수익 뚜렷한 종목 제한적 접근을

김경신의 증시 전망/ 수익 뚜렷한 종목 제한적 접근을

김경신 기자 기자
입력 2002-08-12 00:00
수정 2002-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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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주식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은 지난 4월 이후 20일 이동평균선이 계속 하향세를 보이는 약세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낙폭과대에 따른 단기반등만이 간간이나타났다.

현재 주식시장 여건을 살펴보면 미국의 다우지수는 7700선,나스닥지수는 1200선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추가적인 급락세만 없다면 우리 시장이 차별화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순매도세가 개인의 순매수세를 압박해 좀처럼 장세전환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고객예탁금은 올 3월 최고 12조 7000억원에서 현재 9조원 선까지 줄어들었다.주식형 간접금융상품으로의 자금 유입도 원활치 않아 시장 에너지 측면에서 장세에 활력을 불어넣지 못하고 있다.지난 5월을 고비로 경기회복의 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점도 장세에 부담을 준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 여부와 국내 12월 결산법인들의 반기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장세전환에 대한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대체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올 상반기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주식시장에서는 상반기 실적 호전과 하반기 실적 우려가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며 주가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하향중인 20일 이동평균선이 종합주가지수 720선,코스닥지수 60선을 돌파할 지 여부가 시세의 분기점에서 중요하다.성장성과수익성이 뚜렷한 종목으로의 제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김경신 브릿지증권 상무
2002-08-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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