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한번 구경오세요.”
전통춤과 창작춤을 보여주면서 해설까지 곁들이는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가 6일부터 22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바리바리…’는 전통에 뿌리를 둔 창작춤을 발굴하고자 국립무용단(단장배정혜)이 지난해부터 마련한 특별 기획공연.타이틀은 촘촘하게 내딛는 잦은발 동작을 뜻한다.
춤에 관한 설명은 물론 관객과 공연자가 문답식으로 대화를 나누며 한국춤을 공부하는 게 이번 무대의 특징이라서 부제도 ‘대화가 있는 무대’로 정했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대되는 무대는 6·7일(오후7시30분)예정된 국립무용단 주역 무용수인 장현수의 창작춤 ‘아야의향(阿爺意香)'.아야의향이란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의 향이란 의미로,보통 사람들은 굿을 통해 죽은 자와 교감하지만 진정한 마음을 담고 있다면 춤을 통해 죽은 자를 기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장현수와,실제로 무당 수업을 받고 있는 양용은이 각각 경기 도당굿 중 도살풀이와 진도 씻김굿 중 지전을 선보인다.아야의향 공연에 이어 장씨가 춤을 설명하고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9·10일은 정길만의 전통무예 택견,12·13일은 부산 춤꾼 임현미의 봉산탈춤,15·16일은 윤명화의 영남 춤,18·19일은 국립무용단 중견 춤꾼 백형민의 승무,21·22일은 리을무용단 김윤진의 설장고가 무대에 오른다.(02)2274-3507∼8,2264-8448
주현진기자 jhj@
전통춤과 창작춤을 보여주면서 해설까지 곁들이는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가 6일부터 22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바리바리…’는 전통에 뿌리를 둔 창작춤을 발굴하고자 국립무용단(단장배정혜)이 지난해부터 마련한 특별 기획공연.타이틀은 촘촘하게 내딛는 잦은발 동작을 뜻한다.
춤에 관한 설명은 물론 관객과 공연자가 문답식으로 대화를 나누며 한국춤을 공부하는 게 이번 무대의 특징이라서 부제도 ‘대화가 있는 무대’로 정했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대되는 무대는 6·7일(오후7시30분)예정된 국립무용단 주역 무용수인 장현수의 창작춤 ‘아야의향(阿爺意香)'.아야의향이란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의 향이란 의미로,보통 사람들은 굿을 통해 죽은 자와 교감하지만 진정한 마음을 담고 있다면 춤을 통해 죽은 자를 기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장현수와,실제로 무당 수업을 받고 있는 양용은이 각각 경기 도당굿 중 도살풀이와 진도 씻김굿 중 지전을 선보인다.아야의향 공연에 이어 장씨가 춤을 설명하고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9·10일은 정길만의 전통무예 택견,12·13일은 부산 춤꾼 임현미의 봉산탈춤,15·16일은 윤명화의 영남 춤,18·19일은 국립무용단 중견 춤꾼 백형민의 승무,21·22일은 리을무용단 김윤진의 설장고가 무대에 오른다.(02)2274-3507∼8,2264-8448
주현진기자 jhj@
2002-08-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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