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백지新黨’ 갈등, 盧후보 “”사퇴불가””…오늘 한대표와 회동

민주 ‘백지新黨’ 갈등, 盧후보 “”사퇴불가””…오늘 한대표와 회동

입력 2002-08-01 00:00
수정 2002-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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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에서 ‘신당(新黨)론’을 둘러싸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한화갑(韓和甲) 대표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한 대표가 30일 노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전제로 한 신당론을 제기하자,31일 노 후보가 즉각 반대입장을 밝히고 나선 것이다.노 후보와 한 대표는 8월1일 정례회동을 통해 이견 조율을 시도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노 후보는 31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후보가 먼저 사퇴하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는 이어 “노무현 흔들기를 위한 신당론,즉 과거회귀적 신당론에는 반대한다.”며 한 대표의 신당론에 의구심을 표시했다.

노 후보는 “훌륭한 경쟁자가 나타나면 기득권을 주장하지 않고 재경선을 할 용의가 있다.”고 자신의 공약을 상기시킨 뒤 “단,민주당의 틀을 갖고 재경선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재경선은 존재가치가 없다.”며 한 대표의‘백지신당론’에 대한 반대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반면,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상한 각오로 당의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을 한것”며 자신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회의에서 한광옥(韓光玉)·이협(李協)·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 등은 “재·보선을 앞둔 시점에서 창당 문제를 거론한 것은 적절치 않다.”며 진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당내 개혁파 모임인 ‘민주개혁연대’도 모임을 갖고 “재·보선을 앞두고 신당 논의는 적절치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장영달(張永達) 의원이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2-08-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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