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시도지사 간담회/ ‘정부 예산지원’ 요구 봇물

행자부 시도지사 간담회/ ‘정부 예산지원’ 요구 봇물

입력 2002-07-25 00:00
수정 2002-07-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은 24일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을 비롯,민선자치 3기 16개 시·도지사들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대부분 정치인 출신들인 단체장들에게 신중한 처신을 부탁했고,시·도지사들은 특별교부세 기준 변경 및 공무원 조직축소 문제 등 지역별 현안을 쏟아내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간담회 내용을 간추린다.

◆ 이근식 장관=8·8재보선과 대선을 앞두고 단체장들은 직·간접적으로 많은 부탁을 받을 것이다.개인적으로 들어준다고 해도 정부나 지자체 일로 오해받는다.선거기간중 시장·군수들이 과잉충성하는 일도 있을 수 있다.지방자 치단체 구조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주 5일 근무와 단체교섭권 등으로 공무원 사회가 변하고 있다.

◆ 조해영(曺海寧)=대구시장 공무원 단체결성과 관련해 외국 단체의 사례와 쟁점에 관한 자료를 보내달라.직원들에게 훈시도 하고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공부하겠다.

◆ 우근민(禹瑾敏)=제주지사 지난해 충남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갔다가 올해 대회를 떠맡게 됐다.돈만 주면 1년내 준비를 못하겠느냐는 생각이었다.그러나 어려움이 많다.문화관광부는 능력이 없는 것 같고 청와대와 행자부에서 도와줘야 한다.50억원을 지원해달라.

◆ 이 장관=특별교부세 지원은 사심없이 한다.달라고만 해서는 안 준다.용도를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

◆ 강현욱(姜賢旭)=전북지사 12년 전에 관선지사를 하다가 이번에 업무를 맡아보니 재정자립도가 50%까지 떨어져 있다.수도권과 가까운 충청도까지는 훈기가 있어 보이지만 전북만해도 냉랭하기 그지 없다.지자체 지원을 할 때 기준의 재검토가 필요하다.획일적인 지역 균형보다는 국가적 장래를 위해 긴 안목으로 지원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5급 지방공무원 선발시 시·군 사정에 따라 필요한 인력을 상신하면 최대한 반영해주면 좋겠다.

◆ 박태영(朴泰榮)=전남지사 중앙과 지방의 격차가 심하다.전남의 경우 인구 감소율이 15%로 15년 뒤에 전남 인구는 100만명도 안될 것이다.지방교부세 지원 기준을 인구비율로 하는 것은 문제다.여러 지원기준이 있을 텐데합리 적으로 감안해서 지원해 달라.

◆ 김진선(金振?)=강원지사 지방고시 제도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시에 합격하면 시·군에 보내지만 보직도 안 주고 도에서 해소해 달라고 요청한다. 하위직들이 어디든지 도토리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근본적으로 합치든지 관리 운영지침을 확실히 해야 한다.좋은 자원인데도 불구하고 취급을 못받고 있다.

카지노와 관련해 대부분의 수입이 카지노 회사와 국가로 들어간다.지역에서는 남 좋은 일만 시켜준다는 볼멘소리가 많다.개발기금 인상과 지방세 신설 등을 대안으로 내놓았지만 중앙부처에서 상당히 인색하다.

◆ 안상수(安相洙)=인천시장 중국의 급성장으로 인해 인천이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외국인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방 특별기금을 마련하는 데 도와달라.

◆ 박맹우(朴孟雨)=울산시장 광역단체에 어느 정도 재량권을 줘야 한다.합리적인 기준을 설정한 뒤 운영해야 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이종락기자 jrlee@
2002-07-25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