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28% 이자도 못벌어

제조업 28% 이자도 못벌어

입력 2002-07-24 00:00
수정 2002-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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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조업체 10곳 중 3곳은 영업수입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등 밑지는 장사를 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01년 제조업 현금흐름 분석’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 제조업체 4290개 가운데 28.6%(1227개)는 영업수입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런 기업의 비율은 1999년에는 24.2%,2000년에는 28.8%였다.

조사대상 업체의 지난해 평균 이자보상비율은 2000년보다 9.6%포인트 낮은 275.8%로 재무구조가 취약해졌다.이는 저금리로 금융비용은 줄었으나 경기침체로 손실이 더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차입금을 순상환한 업체의 비중은 51%로 2000년(45.2%)보다 높아 저금리 기조로 제조업체들이 빚갚기에 적극 나섰음을 보여줬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2-07-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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