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반기 이익 사상최대 8조원

삼성 상반기 이익 사상최대 8조원

입력 2002-07-19 00:00
수정 200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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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규모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 68조원,세전이익만도 8조원이 넘는다.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인 이학수(李鶴洙) 사장은 18일 “삼성 22개 계열사의 상반기 실적이 매출액 68조원,세전이익 8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세전이익(3조 6000억원)을 두배 이상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년간의 총 세전이익 7조 2000억원보다 많은 액수다.

이 사장은 “올해 연간 세전이익이 당초 목표치인 9조원을 훨씬 초과한 15조원 정도로 예상돼 순이익이 사상 처음 10조원을 넘을 것 같다.”며 “연간 매출도 당초 예상치인 125조원을 넘어선 134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예상치는 우리나라의 올해 예산(112조원)을 크게 웃도는 액수이며,지난해 국내총생산(GDP·545조원)의 24.6% 수준이다.

그는 “반도체 등 주력제품의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좋은 데다 세계시장에서 판매실적이 좋아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가 지난달 말 현재 현금보유액 5조원을 처음 넘어선 사실을 일례로들 수 있다.

그는 그러나 계열사별 구체적 실적은 밝히지 않았다.

삼성 계열사 전체의 설비투자 규모는 당초의 5조원보다 1조 5000억원 늘어난 6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2002-07-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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