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발 떨어진 그린스펀 ‘입’

약발 떨어진 그린스펀 ‘입’

입력 2002-07-18 00:00
수정 2002-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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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16일(현지시간) 미 경제가 완전한 회복국면에 들어섰다며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는 등 미 경제에 대한 강한 낙관론을 폈다.그러나 기업들에 대한 불신에서 야기된 주식시장의 침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 증언에서 올 경제성장률을 지난 2월 의회 증언때의 2.5∼3%에서 3.5∼3.75%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또 현 5.9%의 실업률은 올 하반기에는 다소 오르겠지만 내년에는 5.25∼5.5%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린스펀 의장은 지난해 경기 침체의 후유증과 최근 잇따르는 기업회계부정 스캔들 등이 경제회복 기조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기업회계 부정 스캔들이 주식 시장의 폭락을 초래했고 이때문에 경제회복의 필수 요소인 소비지출 및 기업투자의 위축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그린스펀의 이같은 시각에 비춰볼 때 올 연말까지 FRB가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또 최근의 주가와 달러화 폭락이 경기 자체보다는투자자와 기업의 신뢰도 저하라는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제프리컴퍼니의 수석시장분석가인 아서 후건은 “그린스펀이 시장을 달래기는 잘했지만 신뢰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또 다른 전문가는 “최근 시장상황이 통화정책과 별 상관이 없으므로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이 미치는 영향은 예전 같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를 증명하듯 16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일 연속 하락,8500선이 무너졌다.이날 다우존스지수는 166.08포인트(1.9%) 내린 8473.11포인트를 기록했다.나스닥(0.53%),S&P500(1.85%) 지수 모두 내림세였다.월가에서는 기업회계 스캔들로 불거진 투자 회피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그린스펀은 회계부정의 궁극적 원인을 최고경영자(CEO)들의 탐욕이라고 규정지었다.그는 잇단 회계부정의 원인은 법규나 제도의 미비가 아니라 미국 기업의 훌륭한 관행을 파괴한 CEO들의 탐욕이라며 그들이 일차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으로 몇 주 사이에 회계부정 스캔들이 추가로 터져나올 것이라 우려하면서도 “후유증은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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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하기자 lark3@
2002-07-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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