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원 제6代 시의회 院구성·운영 어떻게/ 87석 한나라, 의회 장악…변화 예고

9일 개원 제6代 시의회 院구성·운영 어떻게/ 87석 한나라, 의회 장악…변화 예고

입력 2002-07-04 00:00
수정 2002-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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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년동안 민선 3기 집행부의 시정을 감시할 6대 서울시의회의 원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지방 선거에서 서울의 특징은 현역 기초단체장의 무더기 낙선 못지 않게 서울시의원들의 무더기 탈락과 한나라당 의원들의 의회 장악이다.

시 안팎에서는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선거가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지난 95·98년 지방선거의 ‘재판’이라는 점에서 시의회 운영에 큰 변화를 점치고 있다.

이번 시의원들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한나라당이 87석,민주당 14석,민주노동당 1석 등으로 포진됐다.민주 78명,한나라 22명,자민련 1명,무소속 1명 등이던 5대때와 견주면 대역전인 셈이다.

민주당 간판으로 35명,한나라당으로 12명,무소속으로 7명 등 54명이 재출마했으나 17명만 살아 남았다.한나라당은 12명이 출마해 모두 당선된 반면 민주당은 35명이 출마해 겨우 5명만이 선택됐다.따라서 이번 의회에서는 재·삼선 의원이 23명에 그친 대신 초선은 79명으로 다수를 이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원구성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의장 1명,부의장 2명,상임위원장 9명 등을 선출해야 하나 초선의원이 많아 격론이 계속되고 있는 것.

이 가운데 부의장과 상임위 각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나라당 몫으로 오는 9일 개원을 앞두고 치열한 ‘샅바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의장으로는 4선인 이성구(李聲九·서초1)의원과 3선인 임동규(林東奎·강동4)의원이 각축을 벌이는 양상이다.

또 부의장과 운영위원장은 의장에 따라 인선이 달라질 전망이다.현재 3선인 황을수(黃乙秀·강남4)·안병소(安秉昭·강남1) 의원과 재선인 박주웅(朴柱雄·동대문3)·명영호(明英鎬·용산1)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민주당몫 부의장은 유대운(劉大運·강북4)의원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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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07-0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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