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기 회복세의 둔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우리경기가 견조한 상승세를 탔다.특히 수출 출하가 2개월 연속 내수 출하를 앞질러 내수에 의존해온 경기회복세가 수출·투자 위주로 바뀌고 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자동차와 일반기계 등이 늘면서 5.1%의 증가율을 기록,1월의 5.3% 이후 증가폭이 가장 컸다.
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가 각각 20.1%와 17.3% 증가하는 등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 늘었다.생산 증가율 역시 지난 1월 10.0% 이후 최고치다.
출하는 9.7% 늘었다.수출출하가 11.9% 늘어난 반면 내수출하는 8.2% 증가하는데 그쳐 수출 증가율이 내수 증가율을 2개월째 앞질렀다.
재고율은 67.4%로 4월의 69.4%보다 낮아지면서 9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공장 평균가동률은 76.5%로 4월보다 1.2%포인트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현재의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4월에 비해 0.5포인트,6개월 이후의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0.5%포인트가 각각 상승,경기전망이 밝음을 시사했다.
한편 6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가격 하락과 이동전화요금 인하 효과로 지난달에 비해 0.1% 떨어졌다.전월 대비 물가가 하락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만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자동차와 일반기계 등이 늘면서 5.1%의 증가율을 기록,1월의 5.3% 이후 증가폭이 가장 컸다.
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가 각각 20.1%와 17.3% 증가하는 등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 늘었다.생산 증가율 역시 지난 1월 10.0% 이후 최고치다.
출하는 9.7% 늘었다.수출출하가 11.9% 늘어난 반면 내수출하는 8.2% 증가하는데 그쳐 수출 증가율이 내수 증가율을 2개월째 앞질렀다.
재고율은 67.4%로 4월의 69.4%보다 낮아지면서 9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공장 평균가동률은 76.5%로 4월보다 1.2%포인트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현재의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4월에 비해 0.5포인트,6개월 이후의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0.5%포인트가 각각 상승,경기전망이 밝음을 시사했다.
한편 6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가격 하락과 이동전화요금 인하 효과로 지난달에 비해 0.1% 떨어졌다.전월 대비 물가가 하락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만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2-06-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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