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당선자] 김종규 창녕군수

[이색 당선자] 김종규 창녕군수

입력 2002-06-27 00:00
수정 2002-06-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종규(金鍾奎·53)경남 창녕군수 당선자는 초등학교를 나와 구두닦이·신문배달원·시외버스 검표원 등 ‘밑바닥 인생’을 거쳐 고향의 군수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김 당선자의 인생 역정은 한편의 드라마와 같다.그는 창녕 영산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부산의 중학교에 진학할 예정이었으나 가세가 기울어 꿈을 접고 신문배달과 구두닦이 등 밑바닥 생활을 시작했다.

군에서 제대한 후에는 시외버스 검표원으로 취직,남다른 근면성으로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검표원 10여년간 하루도 쉬지않고 출근한 억척이로 상사들의 눈에 띄어 관리직 사원으로 발탁됐고,지난 88년 영업소장 승진에 이어 90년에는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계열사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그러다 지난 91년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고향인 영산에서 경남도의원에 출마,당선된 이후 민선 1기와 2기 도의원에 내리 당선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단골로 맡았으며,민선 2기 도의회에서는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고 후반기에는 의장으로 도의회를 이끌어 오다 이번에 한나라당 공천으로 군수에 출마해 당선됐다.

창녕은 경남 내륙에 깊숙이 위치하고 있어 유교의 예절을 중시하고,학벌과 집안을 따지는 보수색이 짙은 고장.그렇기 때문에 초등학교만 졸업한 김 당선자의 이번승리는 더욱 의미있는 것이다.

그는 “학력이나 집안보다 개인의 능력을 우선하는 사회가 보다 나은 사회”라면서 “이를 보여준 주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취임하면 농촌지원발전기금 특별회계를 설립,농촌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농업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을 확대하면 얼마든지 생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부곡온천 활성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우선 국내 스포츠팀의 동계훈련을 유치하기 위해 국제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짓고,잔디축구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곡온천 번영회 회장단은 물론 관계자들과 수시로 만나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김 당선자는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학력이 아니라 능력과 됨됨이”라면서 “기업체와 도의회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군민이 주인되는 완벽한 자치행정을 실현,‘복지 창녕’을 건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봉양순 서울시의원, 경춘철교 전망쉼터 ‘경춘마루’ 조성 기여 감사패 수상

봉양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지난 30일 월계동에서 열린 ‘노원경춘마루 및 경춘선숲길 연장구간 준공식’에서 경춘마루 조성과 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노원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식전 축하공연과 사업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경춘선숲길 연장 및 경춘마루 준공 세리머니, 시설 라운딩과 시음 행사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경춘선숲길 연장구간은 월계동 녹천중학교에서 광운대역 보행육교까지 이어지는 약 870m 구간으로, 철도 유휴부지를 산책로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준공으로 월계동에서 공릉동을 거쳐 화랑대까지 연결되는 총 6.8km의 경춘선숲길 전체 녹지축이 마침내 하나의 선형으로 완전하게 연결됐다. ‘경춘마루’는 중랑천 경춘철교 위에서 음악분수를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된 전망 쉼터다. 실제 열차 모양을 형상화한 쉼터와 전망 공간이 특징이며, 기존 엘리베이터를 개선하고 계단을 연장해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오는 15일 정식 개관을 앞둔 경춘마루는 향후 월계동과 경춘선숲길을 대표하는 새로운 수변 여가 명소로 자리 잡
thumbnail - 봉양순 서울시의원, 경춘철교 전망쉼터 ‘경춘마루’ 조성 기여 감사패 수상

창녕 이정규기자 jeong@
2002-06-27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