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점진적 약세 亞경제 도움”

“달러화 점진적 약세 亞경제 도움”

입력 2002-06-27 00:00
수정 2002-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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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합) 미국 달러화의 하락세가 적절한 속도만 유지한다면 오히려 아시아지역의 경제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26일 보도했다.신문은 최근 달러화 약세로 인해 아시아국가들의 수출경쟁력 약화와 취약한 금융시장의 불안가중 등에 우려가 심화되고 있으나 문제는 ‘달러화 약세’자체라기보다는 ‘하락속도’에 있다는 상대적인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점진적인 하락세를 나타낼 경우 아시아지역의 인플레이션위협이 줄어드는 반면 국내 수요부양과 증시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실제로 일부 국가에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어스턴스 증권의 마이클 커츠 투자전략가는 “미국에서 유출된 자금이 아시아지역으로 유입되면서 이 지역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한국,타이완,일본의 통화가 강세를 나타낼 경우 투자자들은 이들 지역으로의 자금이동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한국과 호주 등은 달러화 약세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줄어들고 있어 중기적으로 기준금리 인상관측이 지지를 받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원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달러화 약세와 유가하락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수혜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지적됐다.

커츠 전략가는 “자금이 유입될수록 해당국가의 통화는 평가절상되며 해당통화가치가 올라 자금이 더 많이 유입되는 선순환 국면이 아시아국가들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2-06-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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