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무역적자 10%급증

美 4월 무역적자 10%급증

입력 2002-06-21 00:00
수정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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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 AP 연합) 외제 승용차와 TV·의류 등에 대한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4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미국 달러화는 미국 경제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로 수요가 크게 줄어들어 1유로당 96.21센트를 기록하며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20일 지난 4월 무역적자는 359억달러로 전월의 325억달러보다 10.7%나 늘어났다고 발표했다.4월 무역적자 폭은 전문가들의 예상치 330억달러보다 많은 것이며 지난 1992년 월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상무부는 지난 4월 상품과 용역 수입은 4.7% 늘어난 1160억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출은 810억달러로 2.2%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수입부문에서는 특히 외제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엔진 수입이 전월에 비해 무려5%나 늘어난 168억달러로 무역적자 확대의 주요인이 됐다.

또 TV와 VCR·장난감·의류 등 소비재 수입도 249억달러,음식류와 음료수 수입이41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석유류 수입도 무역적자 확대를 부채질했다.
2002-06-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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