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주식 지금이 매수 적기

엔터테인먼트 주식 지금이 매수 적기

입력 2002-06-14 00:00
수정 2002-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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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주,지금 잡아라.”

‘난타’ 공연기획사 PMC프로덕션이 코스닥 등록을 청구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분석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상장만 하면 무조건 뜨던 초창기 거품장세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차별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엔터테인먼트 주식,호재는?= 일단 가격 자체가 매력적일 정도로 싸다.종목마다 주가가 바닥권에 근접해 있다.계절적으로 비수기인 데다,그나마 ‘초특급 엔터테인먼트’월드컵에 잠재고객 대부분을 잠식당했기 때문이다.동원증권 이선일 연구원은“코스닥 지수가 올 최고치인 95.60에서 25% 가량 빠지는 동안 엔터테인먼트 주식들은 30∼40%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표 참조]

월드컵대회가 끝나고,금융권을 중심으로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는 7월쯤부터는 엔터테인먼트 주식들에 날개가 달릴 전망이다.수도권에서 지리적으로 떨어진 강원랜드,여름방학 등 전통적 성수기가 겹치는 영화 관련주들은 주5일 근무제 최대수혜주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차별화 장세에 대비하라= 현대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업이란 재료만으로 무차별 상승하던 때는 지났다.아이디어와 대박에 좌우되는 산업 속성상 재무적 분석 못잖게 콘텐츠의 상품가치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내년말쯤 고정비 투자를 매듭짓고 엄청난 배당수익을 올려 줄 것으로 기대되는 강원랜드,미국 ‘드림웍스’와 제휴,탄탄한 배급망을 구축한 영화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콘텐츠 창출능력이 뛰어난 플레너스 등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손정숙기자
2002-06-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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