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이슬라마바드·모스크바 AP AFP 연합] 인도와 파키스탄군은 30일 카슈미르 국경지역에서 분쟁 재개 2주만에 최대의 포격전을 벌였으며,파키스탄은 국경에병력을 증강 배치하고 인도에 대해 핵 공격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분쟁이 악화일로로 치닫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다음달 3∼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아시아 정상회담’에서 인도-파키스탄 중재에 나선다고 관리들이 31일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미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와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에게 회담 참석을 요청했으며,양국 지도자들도 이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앞서 미국은 다음주 초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을 현지에 파견,중재에 나설 계획이며 파키스탄측에 월경 테러행위를 즉각 중단하도록 경고했다.
그러나 파키스탄은 미국의 대 아프간전쟁 이후 아프간 접경지역에 배치했던 병력을 카슈미르로 이동 배치하는 등 결전 채비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파키스탄군은 국영 TV를 통해 “인도군의 적대적 행위를 감안해” 아프간 접경 주둔 병력을 인도 국경 부근으로 이동 배치했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무니르 아크람 유엔 주재 파키스탄 대사는 인도가 교전 과정에서 재래식 무기만을 사용하더라도파키스탄은 핵무기를 동원할 것임을 위협했다고 인도 PTI통신이 보도했다.
분쟁이 악화일로로 치닫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다음달 3∼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아시아 정상회담’에서 인도-파키스탄 중재에 나선다고 관리들이 31일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미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와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에게 회담 참석을 요청했으며,양국 지도자들도 이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앞서 미국은 다음주 초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을 현지에 파견,중재에 나설 계획이며 파키스탄측에 월경 테러행위를 즉각 중단하도록 경고했다.
그러나 파키스탄은 미국의 대 아프간전쟁 이후 아프간 접경지역에 배치했던 병력을 카슈미르로 이동 배치하는 등 결전 채비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파키스탄군은 국영 TV를 통해 “인도군의 적대적 행위를 감안해” 아프간 접경 주둔 병력을 인도 국경 부근으로 이동 배치했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무니르 아크람 유엔 주재 파키스탄 대사는 인도가 교전 과정에서 재래식 무기만을 사용하더라도파키스탄은 핵무기를 동원할 것임을 위협했다고 인도 PTI통신이 보도했다.
2002-06-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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