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 제주, 1승1패 우근민·신구범 ‘3라운드’

선택 6.13/ 제주, 1승1패 우근민·신구범 ‘3라운드’

입력 2002-05-31 00:00
수정 2002-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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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전에는 숙명의 라이벌전이 의외로 많다.특히 광역·기초단체장 자리를 놓고 소속 당을 맞바꾼 재대결은 흔한 일이고 외나무다리(?)에서 벌이는 삼세번 대결은 유권자들에게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제주지사 자리를 놓고 벌이는 우근민(禹瑾敏·민주)·신구범(愼久範·한나라)후보간의 3라운드 라이벌전은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이미 한차례씩 지사직을 주고 받았고,이번에도 피를 말리는 맞대결이 진행되고 있다.여론조사결과 워낙 팽팽한 오차범위 내 접전이어서 마지막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다.

경북 경주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백상승(白相承·전 서울시 부시장)후보와 무소속 이원식(李源植·현 시장)후보도 세번째로 맞붙었다.95년,98년에는 이 후보가 연거푸 이겼지만 이번 선거전에는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졌다.백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에서 7대1의 경쟁률을 뚫은 여세를 몰아 설욕을 벼르기 때문이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오간 이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을 업고 3선 고지 등정에 과연 성공하느냐여부가 관심거리다.

민선 원주시장 1·2기에 출마해 나란히 승패를 한차례씩주고 받은 김기열(金起烈) 한나라당 후보와 한상철(韓尙澈) 자민련 후보간 세번째 대결도 주목된다.

전남 곡성에서는 98년 조형래(趙亨來) 당시 군수가 무소속으로 나서 민주당 고현석(高炫錫) 후보에게 석패한데 이어,이번에도 소속은 같지만 현직은 바뀐 입장에서 승부를겨룬다.고 군수는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등 26년간 농협 요직을 거쳤고,조 후보는 가톨릭 군농민회장과 초대 농민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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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영주·경주 김상화기자 chejukyj@
2002-05-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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