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知坐輿樂 不識肩輿苦’ 다산 정약용 선생의 글로 ‘가마 타는 즐거움은 알면서 가마를 멘 사람의 고통은 모른다.’는 내용이다.편하면 더 편한 것을 찾고,권력을 손에쥐면 더 큰 권력을 탐하려 드는 게 보통사람들의 세상 사는 이치다.각종 비리나 일상에서의 사소한 다툼도 크게 보면 ‘가마 멘 고통’을 소홀히 한 탓이다.
다산은 원래 이 글을 공직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으로썼다.이런 자세를 갖고 산다면 민심의 원망은 듣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경계를 한다고 해도 ‘실세’임을 과시하며 압력을 넣거나 봐주기를 하고,또 그를 통해 이권을 챙기는 일은 생기게 마련이다.달콤한 유혹이 뒤따르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런 연고가 없는 사람에겐 원망이 쌓일 수밖에 없다.어떻게든 끈을 만들려고 나서니 공정한 게임의 룰이 자리잡지 못한다.
다산의 가르침은 꼭 공직자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그동안 가마 탄 즐거움에 심취해 이웃의 고통에 둔감한 사람들도 경구로 삼아야 할 지혜다.
양승현 논설위원
다산은 원래 이 글을 공직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으로썼다.이런 자세를 갖고 산다면 민심의 원망은 듣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경계를 한다고 해도 ‘실세’임을 과시하며 압력을 넣거나 봐주기를 하고,또 그를 통해 이권을 챙기는 일은 생기게 마련이다.달콤한 유혹이 뒤따르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런 연고가 없는 사람에겐 원망이 쌓일 수밖에 없다.어떻게든 끈을 만들려고 나서니 공정한 게임의 룰이 자리잡지 못한다.
다산의 가르침은 꼭 공직자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그동안 가마 탄 즐거움에 심취해 이웃의 고통에 둔감한 사람들도 경구로 삼아야 할 지혜다.
양승현 논설위원
2002-05-28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부끄럽다” 한국인도 안 하는 걸…홀로 산속 쓰레기 치운 외국인 [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1/26/SSC_20260126075851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