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복표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 정·관계 로비 커넥션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TPI 부사장 송재빈씨와 생보부동산신탁 전 상무 조운선씨,조씨의 주선으로 TPI 사장에 영입된 뒤 부회장까지 지낸 대통령 차남김홍업씨 친구 온모씨의 ‘3각 로비 커넥션’이 급부상하고있다.
특히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으로 구속된 조씨가 송씨의 부탁을 받고 문화관광부 차관보 이홍석씨에게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송씨가 진술한 데 이어 조씨가 송씨와 체육복표사업을함께 했던 사실까지 밝혀져 조씨가 송씨와 함께 정·관계 로비를 사실상 주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송-조-온 3각 로비커넥션] 전북 고창 출신인 조씨는 송씨의 D대학 선배로 98년초 모 언론사 편집국장 출신 인사의 소개로 송씨를 만난 뒤 함께 TPI를 설립,체육복표 사업을 추진했다.송씨의 ‘아이디어’에 조씨의 재력과 폭넓은 정치권 인맥이 결합된 것.조씨는 당시 29세의 나이로 체육복표 사업에 뛰어든 송씨에게 여권 정치권 인사들을 소개해줬고 입법과정에서 동향 출신인 민주당 J의원에게 사업설명회 주선을 부탁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조씨는 또 문화부 이홍석 차관보와는 동향 모임에 참석하면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의 주선으로 99년 TPI 사장에 영입된 온씨는 모 체육부 차관 비서 출신으로 문화·체육계 인사들에 대한 로비를 위한 송씨의 ‘얼굴마담’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드러나는 정치권 금품 로비] TPI가 98∼99년 체육복표 사업을 규정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와 2000∼2001년 사업자 선정을 전후해 국회의원 20여명에게 후원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게다가 TPI 계열사인 임팩프로모션이법안 통과 당시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이었던 민주당 이협 의원에게 2000만원을 제공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안동환기자 sunstory@
특히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으로 구속된 조씨가 송씨의 부탁을 받고 문화관광부 차관보 이홍석씨에게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송씨가 진술한 데 이어 조씨가 송씨와 체육복표사업을함께 했던 사실까지 밝혀져 조씨가 송씨와 함께 정·관계 로비를 사실상 주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송-조-온 3각 로비커넥션] 전북 고창 출신인 조씨는 송씨의 D대학 선배로 98년초 모 언론사 편집국장 출신 인사의 소개로 송씨를 만난 뒤 함께 TPI를 설립,체육복표 사업을 추진했다.송씨의 ‘아이디어’에 조씨의 재력과 폭넓은 정치권 인맥이 결합된 것.조씨는 당시 29세의 나이로 체육복표 사업에 뛰어든 송씨에게 여권 정치권 인사들을 소개해줬고 입법과정에서 동향 출신인 민주당 J의원에게 사업설명회 주선을 부탁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조씨는 또 문화부 이홍석 차관보와는 동향 모임에 참석하면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의 주선으로 99년 TPI 사장에 영입된 온씨는 모 체육부 차관 비서 출신으로 문화·체육계 인사들에 대한 로비를 위한 송씨의 ‘얼굴마담’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드러나는 정치권 금품 로비] TPI가 98∼99년 체육복표 사업을 규정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와 2000∼2001년 사업자 선정을 전후해 국회의원 20여명에게 후원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게다가 TPI 계열사인 임팩프로모션이법안 통과 당시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이었던 민주당 이협 의원에게 2000만원을 제공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안동환기자 sunstory@
2002-05-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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