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Biznews/ 中 최대PC업체 ‘롄샹’첨단 IT진출

월드 Biznews/ 中 최대PC업체 ‘롄샹’첨단 IT진출

입력 2002-05-22 00:00
수정 2002-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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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롄샹(聯想)이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등 디지털기술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정보기술(IT)업체로 변신한다.

롄샹은 2005년까지 60억위안(약 9600억원)을 투자,디지털비디오 카메라·오디오 플레이어·프린터·휴대전화 등 디지털기술 제품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20일 보도했다.롄샹이 첨단 IT업체로 변신하려는 것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컴퓨터 및 인터넷 제품의 제조·판매로는 한계가 있는 데다,기업의 제품 구조를 선진화함으로써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도가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롄샹은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4억 2000만위안(672억원)을연구개발비(R&D)로 집중 투입,디지털 비디오 카메라·오디오 플레이어·프린터·이동 인터넷 장비 등 11개 첨단 디지털기술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롄샹의 한 관계자는“기존의 컴퓨터 및 인터넷 장비의 제조·판매에도 주력함으로써 중국 컴퓨터 시장의 점유율을 40% 수준으로 끌어올릴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2002-05-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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