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문화전통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기술(IT)이라는 우리의 두가지 강점을 접목시켜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02월드컵 개막식 행사를 실무적으로 총지휘할 김찬형총괄제작팀장(42·제일기획 SP팀장)은 16일 “이번 행사를 우리의 문화적·경제적 국제위상을 재정립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국제 사회가 반목과 대립에 휩싸인 것은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언어와 인종·종교 등의 장벽을 뛰어넘는 커뮤니케이션으로 갈등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 행사의 주된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IT기술이야 말로 정보화로 요약되는 21세기의 시대상을 반영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의 회복을 통하여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주제를 나타내는데 가장 적합한 소재”라면서 “이를 위해 개막식에는 한국이 갖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력이 총동원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난 3년 동안 월드컵 개막행사를 기획단계에서 부터 총괄지휘해 온 김 팀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이벤트 업계의 이른바 1세대.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총진행감독도맡고 있다.
그는 업계의 대표주자답게 “이번 개막식은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빛낸다는 자부심 뿐 아니라 우리 이벤트 업계의 존재를 국제적으로 각인시키는데도 다시없이 좋은 기회”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김 팀장은 “개막식 행사에 일본문화 소개가 빠진것은 한일 공동개최 취지를 무색케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한국이 개막식,일본이 폐막식을 각각 알아서 준비하기로 두 나라 조직위원회가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신 준비 과정에서 계속 협의해 내용을 공유하고있다.”고 밝혔다.
서동철기자 dcsuh@
2002월드컵 개막식 행사를 실무적으로 총지휘할 김찬형총괄제작팀장(42·제일기획 SP팀장)은 16일 “이번 행사를 우리의 문화적·경제적 국제위상을 재정립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국제 사회가 반목과 대립에 휩싸인 것은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언어와 인종·종교 등의 장벽을 뛰어넘는 커뮤니케이션으로 갈등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 행사의 주된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IT기술이야 말로 정보화로 요약되는 21세기의 시대상을 반영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의 회복을 통하여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주제를 나타내는데 가장 적합한 소재”라면서 “이를 위해 개막식에는 한국이 갖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력이 총동원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난 3년 동안 월드컵 개막행사를 기획단계에서 부터 총괄지휘해 온 김 팀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이벤트 업계의 이른바 1세대.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총진행감독도맡고 있다.
그는 업계의 대표주자답게 “이번 개막식은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빛낸다는 자부심 뿐 아니라 우리 이벤트 업계의 존재를 국제적으로 각인시키는데도 다시없이 좋은 기회”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김 팀장은 “개막식 행사에 일본문화 소개가 빠진것은 한일 공동개최 취지를 무색케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한국이 개막식,일본이 폐막식을 각각 알아서 준비하기로 두 나라 조직위원회가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신 준비 과정에서 계속 협의해 내용을 공유하고있다.”고 밝혔다.
서동철기자 dcsuh@
2002-05-1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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