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IMT-2000시대 개막

휴대폰 IMT-2000시대 개막

입력 2002-05-10 00:00
수정 2002-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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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도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동기식(미국식) IMT-2000 서비스인 cdma2000 1x EV-DO 전용 휴대폰을 출시함에 따라 SK텔레콤과 KTF 등 국내 이동통신 회사들은 세계 최초로 서비스에 나선다.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동영상 서비스= EV-DO는 cdma2000 1x보다 한층 진전된 서비스다.현재 제공중인 1x는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개시한 동기식 IMT-2000 서비스다.EV-DO역시 우리나라가 최초가 된다.

1x는 144Kbps급인 반면 EV-DO는 2.4Mbps급으로 전송속도에서 비교가 안된다.EV-DO는 실질적인 멀티미디어 동영상서비스가 가능한 것이다.다만 미국 퀄컴의 핵심 칩에 문제가 있어 단말기가 더 보완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KTF,10일부터 개시= KTF는 EV-DO 서비스인 ‘fimm(핌)’을 세계 최초로 출시,10일부터 서울지역에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핌은 ‘First in Mobile Multimedia’를 조합한 용어다.빠르게 날아가는 소리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이달 말까지 수도권,하반기까지 전국 광역시권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월드컵 기간에 10개 월드컵 경기장에서 시범 서비스도 제공한다.월드컵 기간동안 모든핌이용자들에게 무선 데이터통신을 무료로 제공한다.

♧SKT,17일부터 제공= SK텔레콤은 17일부터 삼성전자로부터 전용 단말기를 제공받아 체험단에 공급한다.PDA 등을 통해 세계 최초로 EV-DO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휴대폰을 이용한 서비스도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월드컵 개최 도시를 포함한 26개 시에 이미망을 깔았다.연말까지 81개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KT아이컴,비동기 서비스도= KT 아이컴은 월드컵 때 경기장 4곳과 월드컵플라자 8곳은 물론 서울 COEX,부산 서면롯데백화점 등 도심지역 등에서도 비동기식(유럽식) IMT-2000 서비스를 선보인다.

박대출기자 dcpark@
2002-05-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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