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선박에 사체 묶여있어”

“괴선박에 사체 묶여있어”

입력 2002-05-06 00:00
수정 2002-05-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쿄 황성기특파원] 지난해 12월 동중국해에서 침몰된괴선박의 승무원 시체는 로프로 선체에 결박된 상태였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5일 보도했다.일본 해상보안청에따르면 잠수 조사과정에서 인양된 시체 1구는 선체에 묶여 있었으며 갑판 위에도 여러 구의 시체가 고정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상보안청은 북한 선박으로 추정되는 이 괴선박이 침몰직전 승무원들이 보안청 순시선과 교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시체가 선박과 함께 바다 밑으로 가라앉을 경우 국적확인 등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몸을 선체에 묶은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해상보안청은 지난 3일 침몰 괴선박에서 승무원으로 추정되는 시체 1구와 무기를 인양한 데 이어 다음 날에도 총기류 2정과 탄환으로 보이는 물체를 수거했다.

2002-05-06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