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간 난항을 겪고 있는일산신도시와 김포시를 잇는 일산대교 건설사업이 경기도에 의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3일 민자유치시설사업인 일산대교 건설을 위한 민간자본이 오는 6월말까지 유치되지 않을 경우 이 교량을 전액 도비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가 이같이 방침을 바꾼 이유는 오는 2003년 자유로변에 고양 국제전시장,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경우 이 일대의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도는 이를위해 올해 49억원의 예산을 확보,현재 진행중인 ㈜대림 등 6개사 컨소시엄과 민자유치 관련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7월부터 곧바로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2003년부터 연차적으로 1500억원의 사업비를 마련,2006년말까지 일산대교를 완공,유료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경기도 출자 공기업인 경기지방공사에서 맡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당초 1312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자유로 이산포 인터체인지와 김포시를 잇는 길이 1.8㎞(왕복 4차로)의 일산대교를 99년말 착공, 2005년말 완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투자의향을 밝힌 컨소시엄측이 교량통행료만으로는 적자가 예상된다며 100여억원의 공사비 지원을 도에 요청하고 있는 반면 도는 “순수 민자유치사업에 사업비를지원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2년이 넘도록 사업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도는 3일 민자유치시설사업인 일산대교 건설을 위한 민간자본이 오는 6월말까지 유치되지 않을 경우 이 교량을 전액 도비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가 이같이 방침을 바꾼 이유는 오는 2003년 자유로변에 고양 국제전시장,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경우 이 일대의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도는 이를위해 올해 49억원의 예산을 확보,현재 진행중인 ㈜대림 등 6개사 컨소시엄과 민자유치 관련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7월부터 곧바로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2003년부터 연차적으로 1500억원의 사업비를 마련,2006년말까지 일산대교를 완공,유료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경기도 출자 공기업인 경기지방공사에서 맡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당초 1312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자유로 이산포 인터체인지와 김포시를 잇는 길이 1.8㎞(왕복 4차로)의 일산대교를 99년말 착공, 2005년말 완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투자의향을 밝힌 컨소시엄측이 교량통행료만으로는 적자가 예상된다며 100여억원의 공사비 지원을 도에 요청하고 있는 반면 도는 “순수 민자유치사업에 사업비를지원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2년이 넘도록 사업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2002-05-04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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