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걸씨 동서 소환조사 TPI株 차명소유 추궁

홍걸씨 동서 소환조사 TPI株 차명소유 추궁

입력 2002-04-30 00:00
수정 200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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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구속)씨 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29일 밤대통령 3남 홍걸(弘傑·38)씨의 동서인 황인돈(36)씨를 소환,밤샘조사했다.

검찰은 황씨를 상대로 ▲홍걸씨에게 전달한 최씨 돈의 성격 ▲회사 직원 등 명의로 관리해온 한국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1만 3000주의 실소유자가 홍걸씨인지 여부 ▲S건설이 홍걸씨측에게 사무실을 제공한 경위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또 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씨가 체육복표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 전후인 2000년말 최씨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46)씨의 청탁을 받고,이들의 지인 등에게 TPI 주식을 헐값에 판 정황을 포착,수사중이다.

검찰은 최씨와 김씨가 송씨로부터 TPI 주식을 저가매입할 수 있는 약정을 받아낸 뒤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TPI 주주 명부를 통해 주주들의 정확한 신원을 캐고 있다.

검찰은 30일 오전 송씨를 재소환,체육복표 사업자 선정및 TPI 주식 매매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직전인 2000년 11월 홍걸씨가 입국해 보름 정도 국내에 머문 사실과 관련,홍걸씨의행적을 캐는 한편 최규선씨와 함께 선정 과정에 개입했는지 캐고 있다.또 잠적한 김희완씨가 지난 20일쯤 국민체육진흥공단 고위인사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는 첩보를 입수,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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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환 조태성기자stinger@
2002-04-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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