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뜬 공원…시민쉼터로 뜬다

한강에 뜬 공원…시민쉼터로 뜬다

입력 2002-04-23 00:00
수정 2002-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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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떠 있는 아름다운 섬,‘선유도’가 마침내 시민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다.

서울시는 22일 ‘물’을 주제로 한 선유도공원 조성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6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양화대교 밑에 위치한 선유도는 당초 밤섬처럼 사람이 살지 않는 한강의 평범한 섬이었지만 60년대에는 시민들이배를 타고 찾던 휴식처였다.

그러나 지난 78년 정수장 시설이 들어선 이후 25년동안 일반 시민들의 접근이 사실상 통제됐으나 지난 2000년말 정수장 이전과 함께 공원 조성계획이 수립됐다.시는 11만 400여㎡의 공원 터에 모두 160억여원을 투입했다.

이 곳에는 다양한 수생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수생식물원,수생식물의 정수기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질정화정원,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 물놀이터 등이 갖춰진다.

또 송수펌프실을 보수해 만든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1151㎡의 한강전시관에는 한강유역의 수질·수종·어류·조류·포유류 등과 관련된 각종 자료와 사진,한강을 테마로 한 옛 그림과 지도,시민들의 생업과 한강변문화유적등 과거 생활상이 함께 전시된다.

이 전시관에는 한강의 나루터 분포도와 다리,상·하수도,댐,한강유역의 수해 역사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또 황포돛배 및 한강수계도도 그래픽과 동영상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공원을 연결하는 폭 14m,길이469m의 보행자 전용다리인 ‘선유교’(일명 무지개 다리)는 다리 자체의 아름다움은 물론 한강의 빼어난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26일 개원식 당일에는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국회의사당까지 약 4.5㎞를 달리는 선유도공원 개원기념 건강달리기 대회와 물그림 전시회,어린이 사생대회,환경어린이 인형극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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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최용규기자 ykchoi@
2002-04-2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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