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시장후보 경선 잡음

민주 광주시장후보 경선 잡음

입력 2002-04-17 00:00
수정 2002-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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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4일로 예정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경선을 앞두고 일부 예비후보가 지구당 위원장들의 경선 개입 중단을 요구하는 등 불공정 시비가 일고 있다.고재유 광주시장과 이정일 전 서구청장,이승채 변호사는 15일 민주당 광주시지부사무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지역 일부 지구당 위원장이 특정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며 중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일부 지구당에서 특정 후보에게 편의를 제공키로 하는 등 공정한 경선 분위기를 해칠 만한 동향이 있다.”며 “선거관리위원장인 시지부장은 지구당 위원장들에게 엄정 중립을 지키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예비 후보들은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해서는 지구당 위원장들이 책임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최인기 대불대 총장측은 “지난 8일에야 민주당 입당과 함께 시장후보 출마를 선언해 현실적으로 투표권을 갖고 있는 대의원들마저 접촉할 시간이 없었다.”며“차기 선거를 노리고 오랫동안 선거운동을 해온 이들이‘불공정 경선’을 운운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2002-04-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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