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4일 ‘권력형 비리’와 관련,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세 아들에 대한 특검법안을 16일 국회에 제출하고,오는 19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가질 계획이어서 대선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민주당은 야당의 장외집회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당 내분 책임을 모면하고 ‘노무현 바람(盧風)’도차단하려는 정치 공세로 보고 단호히 대처키로 했다.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대통령 세 아들의 비리 연루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데도 권력은 덮기에만 급급하다.”면서 “야당은 (장외)투쟁을 통해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15일 중앙당 강당에서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대여공세를 강화할 방침이다.이어 17일 당무회의에서 거당적 투쟁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라고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이 전했다.
남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대통령도 조사해야 한다.”며 성역없는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강동형 김상연기자 yunbin@
민주당은 야당의 장외집회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당 내분 책임을 모면하고 ‘노무현 바람(盧風)’도차단하려는 정치 공세로 보고 단호히 대처키로 했다.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대통령 세 아들의 비리 연루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데도 권력은 덮기에만 급급하다.”면서 “야당은 (장외)투쟁을 통해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15일 중앙당 강당에서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대여공세를 강화할 방침이다.이어 17일 당무회의에서 거당적 투쟁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라고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이 전했다.
남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대통령도 조사해야 한다.”며 성역없는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강동형 김상연기자 yunbin@
2002-04-15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