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20억弗에 팔린다

대우차 20억弗에 팔린다

입력 2002-04-10 00:00
수정 2002-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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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매각대금이 20억달러로 최종 결정됐다.매각대상에는 군산·창원공장 등과 10개 해외법인이 포함됐다.최대쟁점사안이던 정리해고자 복직문제도 대우차의 노사간 합의가 이뤄져 다음주쯤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대우차 채권단 관계자는 9일 “지난해 9월 미국 GM(제너럴모터스)과 맺은 양해각서에 대한 이견을 좁혀 본계약서 최종 문안을 작성중”이라며 “이르면 다음주중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해외 판매·생산법인의 경우 당초 GM측이 24곳을 모두 인수키로 했으나 이집트법인 등이 빠져 10개만 넘기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대우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정건용(鄭健溶) 총재는 이같은 협상결과를 10일 오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채권단과 대우차 등에 따르면 GM은 대우차 인수대금으로 군산·창원공장 등 자산 12억달러와,영업부채 8억달러 등 총 20억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채권단은 신설법인인 ‘GM-대우차’(가칭)에 설비·운영자금 명목으로 총 20억달러를 연리6%로 신규 지원키로 했다.부평공장의 경우,GM은 일정수준 이상의 생산성과 협력적 노사관계가 보장되면 당초 6년내에서3년내 인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우차 노사는 9일 교섭을 벌여 정리해고자 300명을올해말까지 복직시키기로 결정했다.나머지 50여명도 2004년말까지 인력충원이 필요하면 복귀시키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2-04-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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