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근혜(朴槿惠) 의원이 1일 한나라당의 러브콜을 일축했다.한나라당이 최근의 당 체제 정비를 계기로 박 의원의 복당(復黨)을 검토하고 나서자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이날 영국 케임브리지대 주최 한반도 관련 학술회의에 참석키 위해 영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가진기자간담회에서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국민 여망을 읽지못해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이 총재 개인의 목적을 위해 당에 다시 들어오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그는 또 “박관용(朴寬用) 의원으로부터 수차례 연락을 받은만큼 (귀국한 뒤) 만나기는 하겠지만 이 총재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었던 일을 하지 않은 것은 사심(私心) 때문이며다시 들어오라고 하는 것도 사심 때문”이라고 이 총재에 대한 반감을 거듭 피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고문의 급부상에 따른 ‘영남후보 단일화론’에 대해서도 “나는 노 고문과 생각,성향 등이 다르다.이를 상관하지 않고 영남후보를 내세워 영남의 지지를 받자는 것은 어폐가 있으며 국민의 여망에도 반한다.”고 반박했다.영남후보 단일화론을 제기한 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를 겨냥,“김 대표가 나를 위하는 것처럼 얘기해 왔지만 그게 아니라는 사실이 이번에 드러난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6월 지방선거를 목표로 신당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해 열흘 전인 지난달 22일 불교방송 대담프로에서 “지방선거 전후를 고려하고 있으나 빨리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물러선 태도를 보였다.영남지역과 개혁세력에 대한 노무현 고문의 구심력이 갈수록 커가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는 게주위의 분석이다.
진경호기자 jade@
그는 이날 영국 케임브리지대 주최 한반도 관련 학술회의에 참석키 위해 영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가진기자간담회에서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국민 여망을 읽지못해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이 총재 개인의 목적을 위해 당에 다시 들어오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그는 또 “박관용(朴寬用) 의원으로부터 수차례 연락을 받은만큼 (귀국한 뒤) 만나기는 하겠지만 이 총재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었던 일을 하지 않은 것은 사심(私心) 때문이며다시 들어오라고 하는 것도 사심 때문”이라고 이 총재에 대한 반감을 거듭 피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고문의 급부상에 따른 ‘영남후보 단일화론’에 대해서도 “나는 노 고문과 생각,성향 등이 다르다.이를 상관하지 않고 영남후보를 내세워 영남의 지지를 받자는 것은 어폐가 있으며 국민의 여망에도 반한다.”고 반박했다.영남후보 단일화론을 제기한 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를 겨냥,“김 대표가 나를 위하는 것처럼 얘기해 왔지만 그게 아니라는 사실이 이번에 드러난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6월 지방선거를 목표로 신당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해 열흘 전인 지난달 22일 불교방송 대담프로에서 “지방선거 전후를 고려하고 있으나 빨리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물러선 태도를 보였다.영남지역과 개혁세력에 대한 노무현 고문의 구심력이 갈수록 커가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는 게주위의 분석이다.
진경호기자 jade@
2002-04-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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