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선재센터가 젊은 여성 작가 4인의 작품을 선보이는‘Blink’(섬광)전을 열고 있다.4월 14일까지.참여 작가는 양혜규,남지,김소라,정혜승.
유럽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양혜규는 너무평범하거나 일상적이어서 소외된 가치들을 찾아내는 관찰자이다.한국 어디에서나 길 한 모퉁이를 차지할 것 같은쓰레기 봉투,공원 한 켠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평상 등이 그것들이다.그는 전시장내 25m 길이의 벽에 수평선에서 1도 기울어진 선들을 일정한 간격으로 그었다.“선의 각도를 약간 변형시키는 것이 어떤 효과를 가져다주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남지는 의학적이거나 과학적인 도구 또는 고문 기계 같기도 한 기계들을 선보였다.손으로 직접 만든 것으로 비인간적으로 보이는 차가운 기계들에 다 인간적인 예술혼 또는장인정신을 불어 넣어 새 의미를 탐구하려 했다.김소라는‘가치’의 문제를 다룬 작품들을 내놨고 정혜승은 인터넷에서 생겨난 익명 공동체와 이들의 상호 교류를 재조명하는 작업을 소개했다.(02)733-8940유상덕기자 youni@
유럽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양혜규는 너무평범하거나 일상적이어서 소외된 가치들을 찾아내는 관찰자이다.한국 어디에서나 길 한 모퉁이를 차지할 것 같은쓰레기 봉투,공원 한 켠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평상 등이 그것들이다.그는 전시장내 25m 길이의 벽에 수평선에서 1도 기울어진 선들을 일정한 간격으로 그었다.“선의 각도를 약간 변형시키는 것이 어떤 효과를 가져다주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남지는 의학적이거나 과학적인 도구 또는 고문 기계 같기도 한 기계들을 선보였다.손으로 직접 만든 것으로 비인간적으로 보이는 차가운 기계들에 다 인간적인 예술혼 또는장인정신을 불어 넣어 새 의미를 탐구하려 했다.김소라는‘가치’의 문제를 다룬 작품들을 내놨고 정혜승은 인터넷에서 생겨난 익명 공동체와 이들의 상호 교류를 재조명하는 작업을 소개했다.(02)733-8940유상덕기자 youni@
2002-03-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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