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비아사 한국영화 첫 전액 투자

콜럼비아사 한국영화 첫 전액 투자

입력 2002-03-16 00:00
수정 2002-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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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배급사가 한국의 영화에 전액투자해 세계시장 배급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콜럼비아 트라이스타는 북한 침투요원의 비극적 실화를담은 영화 ‘실미도’의 투자배급 계약을 한맥영화와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할리우드 직배사의 국내법인이 비디오 판권이나 극장 배급권 확보를 위해 한국영화 제작에 투자한 적은 있었지만미국의 본사가 세계시장을 겨냥해 한국영화의 사전 제작비를 전액 투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작비 1000만 달러(한화 약 135억원)가 투입될 영화는김형준 한맥영화 대표가 프로듀서를 맡고 최근 ‘공공의적’을 감독한 강우석 시네마서비스 회장이 메가폰을 잡는다.빠르면 올 여름 촬영에 돌입해 내년 5월쯤 국내 개봉될 예정이며 콜럼비아의 배급망을 타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에 선보이게 된다.국내배급은 시네마서비스가 대행한다.배우와 로케장소는 미정이다.

황수정기자 sjh@

2002-03-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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