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를 사서, 잔에 빨대를 꽂은 채들고 다니는 게 유행이다.그저 커피는 앉아서 푸근하게 마시는 줄 알았는데….40대가 흉내내면 왠지 어설프고 어색해보인다. 노란 물감의 머리,배꼽이 보이는 티셔츠 착용 등도기성 세대들이 따라하기에는 더더욱 거북하다.
빨리 변하는 세태여서 그런지 새로운 물건과 구경거리도급증하는 것 같다.사실 옛 기억에 사로잡혀 새로운 것들을거부하거나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오래 살아 기발한사건을 구경하는 데 즐거움을 느낀다고 토로한 수필가도 있다.세상 일에 대한 호기심 자체가 사람을 싱싱하게 만든다.
다양한 경험은 그만큼 견문과 삶의 폭을 넓게 해준다.
그러나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것이라면 무조건 손대려 하는 ‘탐닉’도 문제다.한 스승은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충고했다.“세상에는 몰라도 되는 일도 있고 쓰레기 같은 일도많다.모든 것을 다 경험하려 하지 말라.” 새로운 일도 가려서 겪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일 논설위원
빨리 변하는 세태여서 그런지 새로운 물건과 구경거리도급증하는 것 같다.사실 옛 기억에 사로잡혀 새로운 것들을거부하거나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오래 살아 기발한사건을 구경하는 데 즐거움을 느낀다고 토로한 수필가도 있다.세상 일에 대한 호기심 자체가 사람을 싱싱하게 만든다.
다양한 경험은 그만큼 견문과 삶의 폭을 넓게 해준다.
그러나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것이라면 무조건 손대려 하는 ‘탐닉’도 문제다.한 스승은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충고했다.“세상에는 몰라도 되는 일도 있고 쓰레기 같은 일도많다.모든 것을 다 경험하려 하지 말라.” 새로운 일도 가려서 겪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일 논설위원
2002-03-07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