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상 첫 여성 총국장 탄생

KBS 사상 첫 여성 총국장 탄생

입력 2002-03-02 00:00
수정 2002-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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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보답받는다고 생각합니다.” KBS에서 방송 사상 최초로 여성 총국장이 나와 방송계에화제가 되고 있다.김운라(金雲羅·56) 본부 해설위원이 지난 28일 경남 창원총국장으로 임명된 것. 총국장이란 지역방송의 경영을 총괄하는 것으로 지역방송사 사장에 해당한다. “10여년 전 부장이 됐을 때 여성인 저를 신뢰하지 않고 배척하는 풍조가 뚜렷했어요.그러나 부장으로서 신뢰할만한 실력을 보여줬더니 곧 대우를 해주더군요.” 지난 70년 CBS에 입사한 이후 여기자로서 겪은 크고 작은 어려움이 적지 않단다.

“여기자로서 어려울 때마다 기자는 기사로서 말한다고생각하고 달려왔어요.솔직히 20년 전만해도 평가받는 데기사 실력아닌 부차적인 것들이 필요했는데 일찍부터 그런 것에 초월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김 신임총국장은 68년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CBS에 입사해 정치부와 사회부 기자 등을 거쳤고 80년부터 KBS에서 문화과학부장과 해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2002-03-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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