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재 한국학 자료 수집과 ‘승정원일기' 전산화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사편찬위원회(국편·위원장 이성무)는 최근 ‘2002년 주요 사업'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밝혔다.
국편은 해외 한국사 자료 수집·이전의 경우 우선 미국과 일본,러시아,중국 등 4개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했다.이를 위해 현재 24명인 국외사료조사위원을 40명으로 증원했으며 재미 사학자 방선주씨가 운영하는 아메라시안 데이타 리서치와 사료 수집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총 글자수가 ‘조선왕조실록'의 4.5배에 달하는 ‘승정원일기' 전산화는 올해 9억3600만원을 투입해 현종∼숙종(1659∼1720년) 재위기간(62년)의 기록을 전문 입력하고 이를인터넷으로 공개할 방침이다.오는 2010년까지 총 150억원이 투입되는 대작업이다.
이성무 위원장은 “‘승정원일기'는 한 사람이 평생을 읽어도 통독할 수 없다”면서 “이것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면 한국 역사학 연구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말했다.
한편 한국사 관련 남북협력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남북공동 한국사연구회’를 운영하고,오는 7∼9월에는 ‘개항기 동북아정세와 한국의 대외정책’을 주제로 한 남북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국사편찬위원회(국편·위원장 이성무)는 최근 ‘2002년 주요 사업'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밝혔다.
국편은 해외 한국사 자료 수집·이전의 경우 우선 미국과 일본,러시아,중국 등 4개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했다.이를 위해 현재 24명인 국외사료조사위원을 40명으로 증원했으며 재미 사학자 방선주씨가 운영하는 아메라시안 데이타 리서치와 사료 수집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총 글자수가 ‘조선왕조실록'의 4.5배에 달하는 ‘승정원일기' 전산화는 올해 9억3600만원을 투입해 현종∼숙종(1659∼1720년) 재위기간(62년)의 기록을 전문 입력하고 이를인터넷으로 공개할 방침이다.오는 2010년까지 총 150억원이 투입되는 대작업이다.
이성무 위원장은 “‘승정원일기'는 한 사람이 평생을 읽어도 통독할 수 없다”면서 “이것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면 한국 역사학 연구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말했다.
한편 한국사 관련 남북협력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남북공동 한국사연구회’를 운영하고,오는 7∼9월에는 ‘개항기 동북아정세와 한국의 대외정책’을 주제로 한 남북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2002-02-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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