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팔린다…맥도널드에 고전이 원인

버거킹 팔린다…맥도널드에 고전이 원인

입력 2002-02-25 00:00
수정 2002-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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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AP 연합]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이 팔릴것으로 보인다.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버거킹의 소유주인 영국 주류그룹 디아지오는 22일 성명에서 “주류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버거킹을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매각 방안은 아직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룹측이 검토하고 있는 방안은 ▲현 경영진에 매각 ▲다른 패스트푸드 회사에 매각 ▲주식 공매 중 하나가 될 것으로보인다.매각할 경우 가격은 23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패스트푸드 시장 전망이 좋아 가격이 두 배로 뛸가능성도 있다.

주식 공매의 경우 현재 증시가 가라앉아 있는 점을 감안할때 실현 가능성이 별로 높지 않다.따라서 기존의 버거킹 경영진에 소유권을 넘기거나 아니면 다른 패스트푸드 회사에매각하는 쪽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디아지오는 스미르노프 보드카,조니워커 및 기네스 맥주 등을 보유한 주류 재벌.얼마 전에는 보유해 온 필스버리식품지분 22%를 매각했다.회사측은 주류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버거킹을 처분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버거킹이 디아지오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율은 6%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버거킹이 맥도널드에 고전해 온 것도 매각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버거킹은 지난 18개월간 매출이 계속 떨어졌다.이 때문에 노스웨스트 최고경영자를 지낸 존 다스버그를 영입해 경영을 혁신해 왔다.
2002-02-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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