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앞 조형물 논란

서울시청앞 조형물 논란

입력 2002-02-20 00:00
수정 2002-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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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공인구(球)인 피버노바가 아닌가.’ 월드컵 D-100일에 맞춰 20일 점등식을 갖는 서울시청 앞광장의 월드컵 축구공 상징조형물에 대한 시민들의 문의가빗발치고 있다.

조형물이 왜 월드컵 공인구인 ‘피버노바‘가 아닌 기존의 축구공 모형이냐는 것.

이 축구공은 지름 13m,무게 7.3t의 초대형 모형으로 팔각형 지지대를 포함해 높이 23.5m다.재질은 나일론 천으로 5각형 검은색 모형 14면,흰색의 6각형 20면 등 전체 34면이공의 모양을 이뤄 360도 회전할 수 있다. 야간에도 조형물이 자태를 뽐내도록 공 내부에 빨간색·파란색·녹색·흰색 등 4종류의 조명시설을 갖췄다.설치 비용까지 3억여원이 들어갔다.

이 조형물이 공식 점등을 앞두고 최근 모습을 드러내자“공인구 사용이 허가되지 않았느냐.”또는 “비용이 많이들어 사용하지 않은 것이냐.”등 공인구가 아닌 축구공 모형에 대한 시민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월드컵 홍보담당자는 “피버노바가 이번월드컵의 공인구이지만 특정 업체의 제품인 만큼 조형물모형으로 사용하기는 불합리한 측면이 많다.”며 “특정제품을 조형물로 사용하면 광고물로 비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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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
2002-02-2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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