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발산동 34만평 택지개발

장지·발산동 34만평 택지개발

입력 2002-02-15 00:00
수정 2002-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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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지동과 강서구 내·외발산동 일대에 113만여㎡(34만여평) 규모의 대단위 택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최근들어 강남권을 중심으로 불붙은 주택 투기열풍과 전·월세난을 해소하기 위해 송파구 장지동 일대 55만 2120㎡와 강서구 내·외발산동 일대 58만 3130㎡ 등모두 113만 5250㎡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고시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이 택지로 개발되면 장지동에는 공공임대 4200가구와 일반분양 2800가구 등 모두 7000가구의 아파트가,내·외발산동에는 공공임대 4000가구와 일반분양 3900가구 등 79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올 상반기중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람 및 관련 부서 의견청취 절차를 거친 뒤 건설교통부 심의를 거쳐 늦어도 올해말까지는 지구지정절차와함께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2003년에 보상 및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2004년부터 본격적인 택지개발공사에 착수,2008년까지 이들 지역에 1만 49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게 된다.

장지동의 경우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구리∼판교간 외곽순환도로에 인접,강남권과 도심,서울 외곽지역과의 연계가 원활한 요충으로 택지조성이 마무리되면 강남권의 기존주택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내·외발산동 역시 지하철 5호선 발산·마곡역과 가깝고공항로와 남부순환로,서남권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이 인접해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이 자연녹지지역임을 감안,용적률과건물 높이를 최대한 줄이는 등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로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미개발지 중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한 곳으로는 가장 주거여건이 좋은 곳”이라며 “이번 택지개발사업은 정부의 국민임대주택 확대정책및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 확대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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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2-02-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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