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천안으로 가자”

건설업체 “천안으로 가자”

입력 2002-02-14 00:00
수정 2002-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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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으로 가자.’ 정부가 경부고속철 개통시기에 맞춰아산지역에 대규모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한 가운데 주택업체들의 관심이 천안지역으로 모아지고 있다.

2004년 고속철이 개통되면 서울 출퇴근도 가능해져 천안지역의 발전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올해 공급물량은] 7개 업체가 모두 7300여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택지지구인 불당지구에서만 모두 6100여가구가 분양된다.이 가운데 동일토건이 4월말경 1500여가구를 공급한다.

또 6월중 현대산업개발 1878가구,대동주택 920가구,리젠시빌 590가구,대원 1228가구를 각각 분양한다.참여업체들은 분양시기가 서로 다르지만 천안시와 협의를 거쳐 6000여가구를 동시분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동시분양이 이뤄지면 분양시기는 다소 빠른 5∼6월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백석지구에서도 주공이 800가구,부경주택건설이 475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신도시는 빨라야 2004년 분양] 전체 876만평 가운데 100만평이 천안역세권에 먼저 개발된다.5만3500가구가 건립돼17만여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내년 6월까지개발계획을 수립,2004년 분양에 들어가 2006년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재원조달 및 부처간 이견 등으로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도 크다.

[분양전망은] 천안은 10여개 대학이 밀집해 있고 외국인전용공단 등이 들어서 있어 인구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4년여 동안 아파트 분양이 별로 없어 지난해전세값이 50%나 뛰기도 했다.그만큼 분양전망이 좋다는 얘기다.

오는 2004년 4월 경부고속철이 개통되면 서울과는 출퇴근이 가능해진다.서울까지는 40여분 거리이다.

불당지구는 17만여평으로 천안역세권과 500여m거리여서역세권 효과를 톡톡히 볼 전망이다.

특히 올해 분양하면 고속철 개통시기에 맞춰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어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분양가는 320만∼4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또 정부가 870여만평 규모의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는 등향후 발전 가능성도 높다.

지난달 대우가 두정동에서 분양한 아파트도 분양에 성공했다.이곳은 1순위 통장소지자가 거의 없어 대부분 3순위까지 가야 분양이 끝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2002-02-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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