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한미군 전면철수 요구

北, 주한미군 전면철수 요구

입력 2002-02-05 00:00
수정 2002-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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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는 4일 미국이 시대의 요청에 따라 주한미군을 전면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TV는 이날 ‘시사해설’ 코너에서 MBC 보도를 인용,미국이 2010년까지 주한미군을 재편하고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지휘통제시설과 육군훈련지휘소를 신설 및 확장키로 한사실을 언급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 TV는 또 미국이 주한미군 가족수를 현재보다 2.5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전하고“이것은 미제 침략군의 남조선 영구강점 기도를 드러낸것으로서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내외 인민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전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 등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것은 우리 공화국을 테러와 억지로 연관시켜 군사적 힘으로 압살하려는 기도를 드러낸 것이고,파렴치한 현실기만”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은 또 미국이 이라크,유고슬라비아를 공습한 것을 거론하며 “진짜 악의 원흉,악의 본거지는 다름아닌 미국”이라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2002-02-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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