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아직 개각전”

“인터넷은 아직 개각전”

입력 2002-02-01 00:00
수정 2002-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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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국립보건원이 소속 장관이 바뀐 지사흘이 지났는데도 홈페이지에 전 장관 인사말을 그대로 싣고 있어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9일 복지부장관이 교체됐으나 31일 오후 5시 현재까지도 보건원 홈페이지(www.nih.go.kr)를 접속하면 초기화면에 김원길 전 장관의 새해 인사말이 팝업화면으로 자동 실행된다.

팝업화면은 홈페이지 운영자가 일시적으로 알리고 싶은 내용이나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홈페이지와는 별도로 조그만창을 따로 만들어 띄우는 것.

문제의 팝업화면은 김 전 장관의 새해 인사말로,“그동안건강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해 애써준 국민에게 감사드린다.새해에도 보건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으로 돼있다.그러나 이 화면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관이 바뀐 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전 장관의 인사말을 올려 놓느냐.”며 보건원의 무책임한 늑장 행정을 꼬집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2-02-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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