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대사는 31일 “북·미대화에 있어 체면을 살려주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아시아적’ 사고이며 미국의 방식은 직설적이고 실용적으로 현안을 다루는 것”이라면서 “북한과 언제 어디서든,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허바드 대사는 이날 오전 흥사단 통일포럼(회장 洪一植)이서울 힐튼호텔에서 주최한 조찬간담회에서 ‘부시 미행정부가 북한의 체면을 살리면서 북한과 진정으로 대화할 의사가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허바드 대사는 또 부시 미 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북한을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개발·수출국으로 거명하면서 강경발언을 한 것과 관련,“북한의 미사일 수출문제는 이전부터깊이 우려해온 문제로 9·11 테러 이후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을 개발·연구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우려의 언급”이라면서 “오는 2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간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미사일 및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포함한대북 정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허바드 대사는 이날 오전 흥사단 통일포럼(회장 洪一植)이서울 힐튼호텔에서 주최한 조찬간담회에서 ‘부시 미행정부가 북한의 체면을 살리면서 북한과 진정으로 대화할 의사가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허바드 대사는 또 부시 미 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북한을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개발·수출국으로 거명하면서 강경발언을 한 것과 관련,“북한의 미사일 수출문제는 이전부터깊이 우려해온 문제로 9·11 테러 이후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을 개발·연구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우려의 언급”이라면서 “오는 2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간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미사일 및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포함한대북 정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2002-02-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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